250522
이름만 보고 아무런 호러 각오 없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도 더 개그 지향이라 놀랐어요 재미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중간의 깜놀 부분들은 정말 정직하게 놀랐네요…
초반에 포폴 이야기 나온 것이나 중간중간 설명투로 용어 해설해 주는 게 학생 작품의 쌈마이함을 표현하는 걸까…? 하는 헛다리도 짚었네요. 그래서 그러면 막판에는 ~라는 이야기의 영화를 만들어 포폴로 냈다~ 같은 전개가 될까…? 하고 있었는데요 걍 쿨하게 세계선 분리 안 하고 끝까지 난장판을 책임지고 엔딩까지 가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또 선배들에게 선물 받는 장면들 보고 아 쟤가 최후의 생존자겠군. 싶었는데 그게 종교대통합 초능력 파워로 이어질 줄은 몰랐어요. 여러모로 예상할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웃겨서 호감.
250518
세상 모든 사람이 대부에 호평할 텐데 저 같은 방구석 오타쿠 한 명이 재미없었다고 해도 별 타격이 없을 거라 믿습니다
그냥…저는 역시 범죄물은 큰 흥미를 못 느낀다는 것만 다시 느꼈네요… 인트로 장면은 화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이 영화 보면서 저에게 남은 건 화면뿐인 거 같음…
250511
관련된 배경지식은 전혀 없고 그냥 영화 구도 크로키나 빛 공부할 때 자주 언급된 작품이라 반가움을 가지고 봤어요. 이런 클래식을 볼 기회가 생기다니…
불행은 제가 극도로 느와르물에 관심이 없는 인간이라는 점일까요. 범죄미화물에 대한 어떠한 신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방만한 취향을 가졌지만 이상하게도 조폭/느와르/야쿠자 에는 심장이 심각하게 안 뜁니다. 분명 한 번쯤 제대로 보는 게 좋은 영화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집중을 못 해서 큰일이었네요… 기회를 주셔도 못 받아먹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조폭물 너무 어려워
250504
시각적으로 정말 볼거리가 많은 영화라 생각해요ㅋㅋㅋ 컬러감이나 애니메이팅 엄청 세련되었어요… 스토리적으로는 제작사 특유의 아무 생각 없고 기합으로 모든 걸 진행하는 습관이 그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뛰어난 스토리 성을 기대하지는 않아서 뜨거움!!! 열정!!! 메타가 나쁘지 않았어요. 이런 머리를 비우는 작품도 좋아~ 뻘하게 버니쉬가 성소수자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돌았는데요 오오오오 하게 되는 것과는 별개로 제작사를 향한 확신에 가까운 신뢰(-)가 있어서 '정말 거기까지 생각하고 만든 걸까?' 싶었네요. 하지만!!! 만약 누군가 그런 맥락을 읽어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간다면 그게 최고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해석도 좋았어요.
250427
재미있게 봤어요!!! 저예산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의 저예산일 줄은 몰라서 놀랐네요. 연극같이 한정적인 배경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걸 보는 건 늘 즐거운 거 같습니다. 그냥 거실에서 옛날옛날에…를 한 시간 반 동안 할 뿐인데 재미있을 수가 있다니….
마지막 결말은 슬펐네요. 이렇게 가…? 늘 떠돌이인 존이 처음으로 본 장성한 아들의 죽음이라니 너무 쓸쓸해요. 한편 아들은 평생의 궁금증이었을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해답을 얻었으니 어떻게 보면 썩 나쁜 일은 아닐…아닐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들이 전날 부인을 잃은 걸 알자마자 따라 나가는 아버지라니 지금 와서 보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듯…
한사람이 선함을 추구한 게 예수라는 형태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거기서 계속 반박하는 여성분 캐릭터도 좋았음 ㅋㅋ 반응을 잘해주셔서 호감 ㅋㅋ 아니 근데 이런 동양의 신비에 대한 막연한 감상을 바탕으로 하는 설정들 너무 웃기지 않나요? 그게 다 뭔데? 서양인이 하는 말은 하나도 모르겠어 됨 ㅜㅜ
아무튼 좋은 영화 봤다는 기분으로 나왔습니다. 볼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250418
보다가 중도 하차했어요 죄송합니다… 이후에 어떠한 아름다운 반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화면과 음악의 활용이 인상적이었네요. 예상 못 한 순간에 들어오는 예상 못 한 음색이 재미있었음.
보는 와중 화면이 좀 착란 상태의 비쥬얼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아름다운데 이 세계의 것은 아닌 거 같음.
하지만 아무리 수준 높은 영상미가 있어도 아이의 정신을 담은 아름다운 성인 여성의 몸… 그리고 그걸… 탐하는 남성들 … 이라는 구성이 정말 어쩔 수 없이 비위가 상했던 것 같습니다…
250409
어째서 죽는 게 사는 것 보다 더 힘든 거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ㅋㅋㅋㅋ 뒤늦게 이번 주의 장르가 호러인걸 알게 되어서 흠. 망했군. 하고 보러 갔는데 저의 품속에 다가오는 달콤한 코미디… 정말 감동했습니다… 무대 뒤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더 즐거웠네요. MZ한 감성도 엄청나게 호였음… 그러면서 감성도 챙기고요ㅋ 이부분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심플해서 좋았네요. 주인공이 정말 엄청나게 흔한 소시민… 주변에 있을법한 인물… 혹은 관객 본인… 뭐 그런 조형이었던거 같아서 더 잘 전달된거 같아요. 근데 진짜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순해보일 수 있는거지. 충격.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는 어째서 죽는게 사는 것보다 더 힘든 거야? (뭐 대충 이런 뉘앙스) 였어요. 생각이 많아짐… 문득 (딴소리) 캐시는 생을 포기했는데 죽고나서 소멸을 거부하게된 이유가 뭘까요? 심지어 남의 소멸까지 막아주며 지금의 캐시가 된 이유도 궁금해요. 딱히 다음 시즌을 원하는건 아니지만 (아름답게 끝났다고 생각함)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됨…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비슷한 톤의 영화인 (스포일러라 생략된 이름)(근데 아마 여기분들은 다들 봤을 일본 영화)가 생각나서 더 즐거웠어요 마지막의 마코토 영화도 웃짬포인트였음 마코토 영상 너무 대활약함
250405
포스터부터 피를 흘리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장르가 스릴러일줄 알았어요. 근데 3시간짜리. 그렇다면 큰 각오를 하고 봐야겠군. 하면서 갔는데 아니라 놀랐네요 거기다 시간도 상당히 잘갔음… 전 프랑스영화나 예술영화에 대한 db가 적어서 비교할수는 없지만 그냥 봐도 대중적인 감이있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호감 영화였습니다. 잘 풀리지 않는 법정 싸움이라는거 보면서 스트레스 받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밸런스를 잘 잡은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집안 꼴(ㅋㅋ)에 대한 조명이 더 커서 재판의 결과는 조금 덜 집착하게 되는 느낌… (잘 설명을 못하겠음) 그리고 영화의 제목이 정말 충격적이게 좋았네요. 그야말로 추락에 관련된 모든 속이야기를 적나라하게 꺼내는 해부의 이야기라니 ㅋㅋㅋ 엄청 직관적이면서 감각적인 이름 같아요.
다른 이야기라면 재미있는것과는 별개로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아기야…………………정말 이 모든 과정이 끝난다고 어떠한 트로피가 있는게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뿐이라는게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어요… 심지어 그게 자신의 아버지가 우울증으로 자살해버렸다는 현실이라면…(죽였는지 아닌지를 떠나 그렇게 재판이 마무리되었으니까) 뻘하게 여러분은 어느쪽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버지의 우울증 묘사가 엄청 섬세해서 그쪽이라 생각하며 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죽인거라면 아이가 너무 슬플거같음 (이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기는 함)
250327
제가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쯤되니 뻔한 저의 취향: 왕도. 유쾌. 웃으면서 영화관을 나올수있는 작품. 영화관에서 다이스 타워를 줘서 얻으러 간 기억이 있네요 그때 와 이제 던드붐도 가능 ㅋㅋ? 하면서 나왔는데 발더게3 인구가 늘어난 지금도 딱히 붐이 안 온걸 보니 조금 서글퍼집니다.
던드 플레이어에게 정말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느꼈어요. 심지어 저는 이게 처음으로 접한 던드가 시각화된 콘텐츠라 더 감동의 연속이었네요. 토큰으로만 보던 아울베어가 살아 움직이잖아…심지어 너무 귀엽잖아… 등등… 보면서 아 저 주문!!! 저 지역!!! 하면서 흥분할수있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중 최고의 감동 포인트는 역시 커망님이 말씀하신 전투씬 이야기입니다. 늘 n초의 전투라는거 실제로는 템포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엄청 긴박하고 호흡이 보기 좋게 나오더라고요?! 신기했어요. n대1이 다굴처럼 보이지 않을수있다니…
그리고 분명 영화인데 엄청나게 trpg 같은 면이 있어서 유쾌했어요. 대성공과 대실패의 순간들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지 않나요. 마차에 거울을 넣어서 금고에 들어간다는 발상은 정말 던마가 '음? 호오? 오오? 재미있네요! 가봅시다!' 한 거 같았음…
드래곤의 등장도 너무 좋았어요 실제 세션에서 드래곤을 마주치는 일은 체감상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요 ㅋㅋ(이건 뭐 세션바이 세션이지만) 역시 던전 앤 드래곤의 영화니까 드래곤이 나와야하는거겟지!!!!!!!! 근데 일반적인 드래곤이 아니라 뭔 돼지래곤 꺼낸게 황당하고 웃겼음. 아 말 그만해야해 죄송해요 너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아무튼 이런 오타쿠적 니즈를 충족시켜주면서도 전혀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들도 보기 좋게 만든게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해하기 쉽죠…? 아닌가…? 이미 너무 오타쿠라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는 얼굴됨… 근데 이해하기 좋은거 같은데…?(꾸준)
스토리적으로 좋았던건 등장인물들이 모두 보편적인 시각으로 사회의 실패자들이라는거네요… 외면당하는 사람들이 사적인 이득을 위해 움직이다가 결국 도시를 구한다니… 너무 낭만있지 않나요. 잃어버린 동전의 주인을 찾아주다가 세계를 구하게되는 이런 낭만이 가득한 DnD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딴소리인데 이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끼리 던드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을거 같지 않나요… 한동안 이거 생각하면 질투나 미쳤음.
250322
재미있게 잘 봤어요 ㅋㅋ 왜인지 장르를 로코로 알고 있어서 처음의 이건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할 때도 그러고선 사랑만 하겠지 ㅋㅋ 하면서 기고만장하게 봤는데 정말 아니었네요. 진실된 예고였음.
연출이 재미있었어요 행복의 고점과 슬픔에 잠긴 지금을 계속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는… 행복이 이어질 때는 저렇게 알콩달콩한데 어쩌다 깨진 건가 의문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좋았네요. 현실과 이상을 보여주는 장면도 둘의 미묘한 차이가 재미있었어요. 현실의 그 애매한 거리감이 웃겼음 ㅋ
사랑에 대한 주인공의 의견이 바뀌면서도 결국 우연에 걸어보는 엔딩이 좋았어요. 운명은 없지만 행동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는 걸까요…
근데 썸머 다음이 어텀인거 좀 웃기지 않나… 계절만 좋아하는 남자 같고…
250312
뭐지
그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요
그 장면이 안 나오니 이제 욕을 너무 많이 해요
이거 상도 엄청 많이 탄 영화라는데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아름다운 영화를 알아보지 못하는 건가요 (그런 듯)
엔딩 커플은 좋았어요. 근데 이거 적고 있는데 갑자기 엔딩씬에서 … 시작해서 …? 됨
왜죠?
뭔가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건 알겠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위의 자극적인 행위에 정신이 혼란해지는 사람인 거 같아요
죄송해요 저에게는 너무 빠른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음악은 좋았어요
그리고 동생분 뇌진탕 같은데 괜찮은 걸까? 계속해서 빤히 보게 됨. 근데 이런 어그로를 배치해 둔 것도 의도적이었겠죠? 저 같은 어그로 약체들에게 참 잘 먹히는 웃긴 장치였던 거 같습니다.
아… 멍해
정신이 혼미해
뭐지 이 영화
250302
재미있게 봤어요 그러나 이런 장르는 주인공을 응원하는 행위가 범죄를…? 응원하게 된는거라 늘 가슴 한구석이 혼란한 듯ㅋㅋ 그런 지점이 매력인 거겠죠…? 적당한 통쾌함 같은… 하지만 결국 생활고로 시작된 상황이라는 게 계속 슬펐네요…(센치) 그리고 한국 영화는 왜 이렇게 욕설이 많은 걸까요!?!?! 아니 뭐 해외 영상물도 많이 나오기는 함. 걍 모국어라 더 반응하는 거겠죠. 하지만 아무튼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음!?!?
250223
상상한 것과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 보면서 엉…응…? 그래서 노인은…? 응…? 하면서 봄…
이쪽 가방끈이 짧아서 보면서 뭔가 건조한데 긴장감 있다~ 정도의 대략적인 감상밖에 못 느껴서 아쉽네요. 더 자세한 감상과 분석이 어울리는 영화 같은데 그건 다른 분들이 해주셨겠지?(ㅋㅋ)
인사이드르윈 감독이라는 게 웃겼네요… 납득도 감… 피투성이가 되어서 돈 주고 그걸 보고 연주 소리가 스르륵 사라지는 장면이 참 어이없고 황당했어요(+) 이런 개그 코드 억울하게 웃김….
취향은 아닌 영화였는데요 (그냥 밝고 머리 비워도 되는 대중 취향) 별개로 또 볼 생각이 드는 거 같아요 더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봐보고 싶음 ㅋㅋ 근데!!!!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이야 울 뻔. 전혀 각오 안 했다가 경찰분 살해당할 때 붕괴했네요.
250216
재미있었어요!!! 좀 폭력적이라 무섭기는 했음. 당연. 그런 영화니까. 하지만 각오한 것치고는 끝까지 잘 봤네요… 루프물이라는 복선을 제법 대놓고 흘리면서도 그게 밝혀진 후에도 루즈해지지 않게 영화를 이어 나가는 게 좋았어요. 루프물이구나! 근데 지금 주인공은 다른 행동을 하는데? 엥? 주인공이 또 있네? 하고 계속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그걸 또 바로 풀어주는 게 시원시원하네요. 시간을 다루는 작품은 그게 전부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이어질 때의 쾌감이 너무 좋은 듯… 전 다른 건 없이 퍼즐 풀이 적 재미만 줘도 좋아서 꺄르르 하는데 진짜 이 영화는 거기에만 집중해서 더 호감이었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엄청 잘 싸움… 바깥에서 주인공 둘이 싸우는 장면이 좋았어요 ㅋㅋ. 보면서 위기의 순간 우리를 지켜주는 건 피지컬 뿐이라고 느꼈습니다.
250209
사실 이런 장르는 소설로만 접해보고 영화는 처음인데 엄청 멋있고 재미있더라고요!?!?
시각적 전투…폭력적인 장면에 약한 편이라 사실 좀 걱정했는데 전체적으로 그보다는 간지(ㅋㅋ)에 집중된 느낌이라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멋있어… 움직임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춤 같아… 궁이와 엽문이 처음 합을 겨루는 장면의 마무리에서 궁이가 계단 난간에 앉는 모습이 정말 우아해서 계속 생각나네요.
그리고 원래 전투씬은 비나 눈을 활용하는 게 많은가요!? 이런 영상물을 잘 안 보니 몰라서 궁금해짐… 개인적으로 화면을 아름답고 흥미롭게 만들어주어서 너무너무 좋은 장치였다고 감탄했네요. 그래서 원래 클래식 픽인지 여기서의 무언가인지 궁금해졌어요. 아시는 분은 가방끈 짧은 사람을 위해 연락 한번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휴오님 덕분에 더 즐겁게 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서도 땡스투 휴오님… 샤라웃투 휴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