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31
보면서 새삼스럽게 생각함 저는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내용이어도 시각적으로 한번 필터링을 거쳐 관객에게 전달된다는 게 늘 매력적입니다.
플랫한 색감에 섬세한 애니메이팅이 들어가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니메에 익숙해진 눈에 이런 류의 부드럽고 그림 특유의 움직임이 들어간 액션은 정말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 호감이었던 장면은 꽃들이 춤추는 장면이었고요 (진짜 황당하고 뭥미? 싶어서 애니메이션 감성이라 생각함) 감동이었던 건 로봇의 다리가 바뀌자마자 바뀐 걷는 액팅 디테일이었습니다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살다 보면 너무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도 오는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순간들이 있겠죠!? 이 영화는 그런 때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 느꼈어요.
그래서 직접 만나 재회를 나누기보다는 추억을 확인하기만 하는 거 아닐까요. 당신은 기억하나요…
기억하면 괜찮아~ 모습과 상황이 변하고 우리는 아직도 서로가 소중해서 가끔은 슬프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어~~~
마지막의 춤추는 장면은 정말 너무 충격이고 좋았네요 또 보고 싶다!!!!
250126
이런 행복하기만 한 영화 봐도 되는 거야 ㅠㅠ? 너무 기뻐ㅜㅜ 집에온거같아ㅜㅜ
파인 다이닝??이라고 하나요 그런 쪽에 대해서 제가 아는 거라곤 엄청 체계적이고 엄하고… 뭐 그런 것들 뿐인데요 그래서 주인공이 푸드트럭으로 독립했을 때 엄청 속 시원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걍 때려치운 이후로 영화에서 모든 일이 마법처럼 잘 풀림 ㅋㅋㅋㅋㅋ 아들과의 일도 굴곡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노력하는 아버지 상 정도는 받을 수 있는 느낌이었죠.
제일 인상적인 캐릭터는 전 부인이랑 부주방장…? 맞나요? 인 듯. 둘 다 너무 사람이 좋고 완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렇게 형편이 좋기만 한 캐릭터 조형이라는 거 자칫하면 유치해지거나 촌스러워지기 쉽지 않나요 ㅋ? 근데 그냥 제가 너무 편하게 봐서 그런가… 전 걍 웃기기만 함… 시원시원해서 좋았음… 모든 게 쾌함ㅠㅠ
웃긴 캐릭터는 평론가네요… 상처가 된다는 말이 나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 (슬펐음 오열하는 F 참가자라)… 이후에 밝혀지는 진실이 걍 존경하는 존잘이 나랑 놀자는 뜻인 줄 알고 탑승했던 팬이라니… 근데 상대가 떠나 화해를 위해 건물을 들고 돌아오다니… 이렇게까지 주인공을 좋아하는 존재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의 영혼은 이런 마음과 생각을 비우는 스낵 영화에 있는 듯해요.
250119
엄청나게 발리우드고 엄청나게 인도인 영화였어요. 시원시원한 영웅서사에 대박 신나는 음악 그리고 진짜 엄청난 인파ㅋㅋㅋㅋㅋ 영상 자체의 의도된 색감이라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인도 문화권의 화려한 색채도 좋았어요. 정말 화사한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신났던 건 영국인들 앞에서 춤추는 부분이었네요 노래도 연출도 그 스토리도 그냥 너무 통쾌하고 유쾌했음 ㅋ 리뷰 적는 순간에도 노래 들림. 가장 발리우드 같았다 싶었던 부분은 역시 첫 등장의 일대다수의 무쌍… 그러고 보니 이 영화 생각보다 폭력적이더라고요!? 유쾌한 발리우드 뮤지컬 예상하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람. 근데 내용을 생각하면 유혈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단점은 아닌데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은 3시간 버틸 체력이 살짝 아슬아슬했네요. 마지막에 신나서 날려주기는 함. 하지만 보면서 생각했는데요 인도 영화관은 영화 중간에 인터미션을 주었던 걸로 기억해요.(갑자기 잡지식 공유) 그래서 아마 3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볼륨을 보여줄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요.
250111
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하게 봤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게 재미라는 감정…? 난 생각보다 즐거웠나…
ㅋㅋㅋㅋㅋㅋ남주…? 도 결국 죽여야 해서 쿨하게 배신 때리게 만든 게 웃겼네요. 2인 생존하는 건 감독이 원한 여주의 담배 치익. 엔딩 그림에 안 어울렸던거겠죠 ㅋㅋㅋㅋㅋ?????(스토리적으로 납득함 걍 메타적으로 웃긴거임) 애초에 진실을 밝히면 자기를 버릴거라고 생각해서 러시안 룰렛 시키는 남편이 정상일 리가 없으니 죽이는 게 합당한 거 같기는 합니다. 이걸 포장 시켰으면 리뷰란에 지금쯤 저는 이게 트루러브라고요? 라는 소리밖에 못 했을 거 같음. 잘 죽었다.
코미디라는 말에는 공감 못 하겠는데 보고 나니 자꾸 아무나 죽이고서는 이거 카운트 됨? 하고 질문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과연 전통 존중이란 무엇인가? 무기와 CCTV 규칙은 지키면서 가면은 그냥 안 쓰는 건 어째서인가? 토론 하던 거 생각하면 의외로 개그 코드가 나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근데 역시 코미디는 아니었음. 가끔 만담한다고 슬래셔가 장르: 코미디가 되는 게 아닌 거 같아요.
250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 봤어요 보는 동안은 이 상황도 인물들도 전원 이상한 영화가 반이나 남았다고 ㅋㅋ? 하면서 봤는데 다 보고 나서 곱씹을수록 더 좋아졌네요.
주인공의 인생이 참 다사다난한데 그런 억까와 실패(업보도 있음) 속에서도 하루는 반복되고 얼레벌레 이어진다는 게 어떠한 위로를 주네요… 이게 영화의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구조로 알기 쉽게 표현되어서 좋았어요 ㅋ 그리고 관객이 아무리 으아악~! 해도 주인공은 그러거나 말거나 킵고잉 하는것도 이러나저러나 참 힘을 주는 거 같아요. 가끔 너무 킵고잉 하는 거 같지만…
화면도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해서 알아보기 쉬웠어요. 여성 친구(이름이 기억 안 남 죄송해요)의 집에 갈 때는 늘 위축된 느낌이라 화면이 중앙으로 좁은 구도라거나… 전체적으로 알기 쉽게 짜여진 영화 같아요. 스토리 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재미는 없지만 은은하게 기억에 남는 영화 같아요. 재미있는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호감 영화였음 ㅋㅋ
다 보고 나서 드는 소소한 의문은 진짜 세상에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잠드는 운전자가 있단 말인가?
241229
보고 스스로에게 충격받고…스스로에게 실망하고…죄송합니다 저는 영화 탈락자인가 봅니다…
슬프다는 사전 정보를 듣고 봐서 백퍼 아버지와의 이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작중 나온 그런 거 말고…알죠? 그 무드의 알기 쉬운 이별) 전혀 없이 봤어도 뭐 딱히 더욱 수준이 높은 감상이 가능했을 거 같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정말 좋았던 건 아버지의 인터뷰~화면을 끄고 대화를 함… 장면에서 관객 눈에는 아버지가 한 번도 비추지 않는 연출이었어요… 섬세하고 재미있는 구도라 생각했네요…
아 근데 정말 충격이라 꿈에도 나왔습니다 언젠가 다른 부분들의 해석을 습득하고 다시 보려고요
241221
평일 본 영화인데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블랙코미디란 원래 이렇게 무서운 장르인 건가요… 가방끈이 짧아서 너무 생소하고 충격이고 엉엉… 와중에 전 처음 시즈널 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시국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다른 이야기길래 눈알이 굴러떨어졌지 뭡니까….
아 감상을 적어야 하는데 영양가 있는 내용을 못 적겠어 죄송해요
의사가 아닙니다 부터의 기억이 흐릿해요
휴오님 감상의 낙안이 설명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충격의 연속이었지만 담고 있는 내용치고는 수위가 저도 볼 수 있는 수준이라 감동이었어요 (정신이 아프기는 했음) (이런 내용을 정말 못봄) 재미있게 봤습니다 블코 재미있고 정말 슬프네요…
241215
…이 영화를 보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지금이 되었어요 잘하는 짓임…
아름다운 화면…아름다운 음악…그리고 역시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걸 증명해 주는 퀸카 너드 조합… 재미있게 봤어요 하지만 엄청나게 우왁~! 좋았다~! 에 들어가냐면 그건 아니었던 거 같아요. 불호 발언은 아니고요 (호에 가까움 ㅋㅋ) 걍 제가 자극 추구형 인간이라 뭔가 저에게는 작품이 추구하는 잔잔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이 살짝 니즈를 빗겨나갔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건 한 명의 인간을 이렇게까지 추앙하는 형태로 영상을 만들 수가 있나 ㅋ? 싶은 수준의 연출이었던 거 같아요. 원래 로맨스가 사람끼리의 이야기라지만 이 영화는 그런 테이스트가 더 강한 느낌이었네요… 초반 식사 씬에서 둘의 일상적인 대화만이 나오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는 게 보여서 정말 재미있었음 ㅋㅋㅋㅋ 이런 건 나중에 따로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신기해…
241203
다른 이야기인데요 저는 지금까지 애프터 양이 애프터 (동물) 양인 줄 알았어요 그랬다면 애프터 쉽이었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SF가 등장해서 놀랐어요. 처음 부부의 목적은 자신들과 딸아이 간의 차이를 메꿔줄 도구를 사는 거였겠죠? 그게 결과적으로 인간과 기계라는 보다 넓은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냈다는 게 어쩐지 따뜻했어요. 혈연은 물론이고 피와 살의 유무조차 가족이 되는 것의 장벽이 되지 않아. (센치) 초반의 춤추는 장면이 유쾌해서 좋았는데 그 장면에도 다양한 공동체가 나왔던 게 기억에 남네요…
동시에 본인들도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졌으면서 클론은 차별하는 남편 캐릭터도 재미있었어요.
릴리슈슈 관련 곡이 등장했는데 저는 릴리슈슈를 안 봐서… 걍 아방하게 봄… 하지만 작중 나오는 양이 인간이 되고 싶어 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곡의 가사인 '나는 그저 바람이 되고 싶어요'에 나온 것처럼 느껴져서 좋았어요. 양은 끝에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다고 했으니까요. 결국 양에게 중요했던 건 지금의 나무와 자신의 뿌리 아닐까요.
별개로 영화가 의도적으로 한 번쯤 '양은 인간 가족이 되고 싶었던 걸까…'하고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구조라 생각해서 어쩐지 반박당할 때 분했음 ㅜㅜ 에잇. 당했다.
아무튼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저는 죽음 후 이별에 관한 줄거리에 너무 약하다는 것을 또 깨달음. 보는 내내 너무 슬펐어… 더 깊이 있고 성숙한 고찰이 어울리는 작품인 거 같은데 저는 걍 단순하게 즐길게요. 서로를 아끼는 가족 이야기. 따뜼했따.
241125
관객 기만과 서술 트릭의 차이는 뭘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슬아슬한 선에 걸쳐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좋은 의도를 담고있어서 저는 서술 트릭에 가깝다고 느꼈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과연 이게 최선인가...? 싶어지는 지점이 있었어요
너무 사람의 불쾌감을 자극함...
하지만 그 불쾌한 감정마저도 의도된거 같기도 하고... 애초에 감독이 저보다 더 고민하고 고찰해서 나온 결과물이겠죠? (생각컷)
이렇게 적으니 불호 영화 같은데 호에 가까웠어요 뭐 일단 일본 사회를 향한 일본 영화니 불쾌한 지점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함
현대 사회에서 괴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본지 1년 넘은 시점에 적는 리뷰라 (밀린 리뷰 백업 청산중) 언제 한번 다시 볼까? 싶기도 하네요
하 길게 적었는데 날려서 마음이 꺾임
나중에 의지가 생기면 추가합니다
짧은 감상: 파판하면 꼭 가
엄청 재미있잖아~~~~~~~~
예상이 가는데 전혀 예상이 안 가면서 동시에 완전 예상이 가는 맛입니다 (긍정적인 의미)
원래도 좀 머리 비우고 보는 류를 좋아하는데 이건 거기에 세계관이 상냥하기까지 해서 더 좋았네요
무엇보다 작화가 정말 좋음
오프닝과 엔딩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스타일리쉬하고 작품 분위기랑 딱이고 작화가 너무 좋아서... 호감...
가장 호감이었던 점은 주인공의 원래 세계를 조명해줌 + 그들도 활약을 함 이었네요
원래 인격이 어떤 형태로 남아있거나 하는 건 이제 하도 비틀려서 클리셰 비틀기의 클리셰 같은게 되어버렸는데 (좋아합니다) 원래 세계의 작품 참여는 자주 못 봐서 신선했어요
작품이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계속 말하지만 상냥해서 좋았네요. 엄청난 명작입니다 이거!!! 소리 나올 정도의 무언가는 아닌 무난무난한 맛의 작품이지만 그게 장점인거 같아요. 엄청 무난하게 재미있으면서 마이너스 요소가 없는게 대단해....
그리고 늘 주인공의 행동을 선해해주는 주변인물이라는거 호불호를 타는 영역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ㅋ (걍. 따뜻하잖아요 그런 세계관 값이.) 더 잘봤네요.... 뭘 해도 역시 주인공은...! 해주는 주변인들의 마음씨가 보기 조음.
이건 진짜 컨셉이 황당하고 웃겨서 좋은 엔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사실 보기 전에 카게구루이 감성이라 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순화한건지 그런 느낌은 적었습니다. (없지는 않았음. 근데 카게구루이에 비유하기 미안한 정도임)
너무너무 좋았던 점... 아가씨가 잔뜩 나옴.
아가씨가 나와서 아가씨 말투로 대화해줌.
아무튼 아가씨가 정말 많이 나옴.
단점은 신경질적인 보이스도 잔뜩 나온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좀 힘들어함) 이건 미소녀의 목소리로 들으니 견딜만 했어요.
우아한 아가씨가 사실은 야성적인 로커!? 라는 구성에서 로커... 부분이 저에게 좀 힘들었음 막....막...애들이 뻐큐도 날리고...소리지르고... 아아아앙 무서워 (눈깔고지나감)
하지만 그럴때마다 아가씨가 나와서 싹 내려줘요
전 정말 아가씨가 좋은듯. 이걸 보고 자신의 아가씨 모에를 자각함.
그리고 곡도 좋았습니다. 보물섬이 특히 좋았음!!! 신나고 대중적이고...
보컬이 없는 밴드라는것도 신선했어요. 작가의 고집이 보였음ㅋ 이게 록이다!!!! 하는...
그러나 나는 어쩔 수 없는 대중픽 오타쿠라 너희가 노래 부른 오프닝 엔딩이 너무 좋더라